[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3조 6670억 3200만원보다 8145억 9200만원(22.2%) 늘어난 4조 4816억 2400만원을 편성해 내달 2일 도의회에 제출한다.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7894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26억원, 기타이전수입 3억원, 자체수입 23억원이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초·기본학력 확보를 통한 학력 향상 등 교육감 공약 이행사업과 집행 시기를 고려해 연도 내 집행 가능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여건 개선 등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중점으로 집중 편성했다.
더 높은 학력, 더 넓은 진로, 더 바른 인성, 더 고른 복지, 더 돕는 행정 등 교육감 공약사항 5대 중점 과제 추진을 위해 중학교 더배움 학습공간 개선 40억원, 고등학교 스터디 카페형 학습실 조성 20억원 등 총 765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수학책임교육 교구 지원 6억원, 과학실험실 안전모델학교 운영 2억원, 체육교구 및 기자재 확충 55억원, 융합형 특별교실 현대화 사업 106억원, 각급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및 현안사업 등 학교시설여건개선 590억원 등을 편성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에 따른 안전한 정상 등교 유지를 위해 2학기 신속항원검사 키트 및 마스크 지원 9억원, 학원·교습소·독서실 코로나19 예방물품 구입 지원 6억원 등 15억원과 신속항원검사 키트 및 학교 방역인력 지원 등을 위한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51억원을 포함하여 총 66억원을 편성해 감염병 확산 예방과 안정적 학사 운영을 지원한다.
지방교육재정의 건전한 운용과 미래교육 수요 지원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817억원과 각급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 및 대규모 재난·재해 대응 및 예방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 장기간 소요되는 시설 투자사업 등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891억원 등 총 5708억원을 기금으로 편성했다.
김순형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기초·기본학력 확보 및 학생 맞춤형 개별학습 지원을 통한 학력 향상 등 교육감 공약 이행사업과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의 시급성 등을 검토하여 연도 내 집행 가능한 학교 현안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 중점 투자를 통한 학교 현장 지원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9월 15일부터 열리는 제313회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후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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