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LTV 확대에도 거래 끊긴 노도강·금관구…"가격 내려도 매물만 쌓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래량 감소에 매매가격 1억원 이상 낮아져
"집값 하락 우려, 선뜻 수요 나서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춘 급매가 나와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거래가 안되고 있어요. 직접 방문까진 아니어도 문의 전화를 가끔 오기라도 했는데 올해 중순부턴 문의전화도 아예 끊겼어요"(서울 노원구 공릉동 H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

"강남권으로 출퇴근하기 위해 신혼부부들이 시세를 문의하긴 하지만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가격을 내려도 매물만 쌓이고 있어요. (서울 광악구 봉천동 S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을 견인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지역의 중저가 단지들의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저가 아파트 실수요층의 수요가 꺾인데 따른 여파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젊은층의 영끌 수요가 집중됐었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기조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to이 80%까지 확대됐음에도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세다. 주변 시세보다 수천만원 이상 내린 가격에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물이 쌓이고 있다. 올해말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최소 연말까진 하락세를 뒤집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yooksa@newspim.com

◆노도강·금관구 매수세 줄면서 매물 쌓여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8%에서 0.01%포인트 떨어져 0.09% 하락했다.

중저가 단지들이 밀집된 노도강·금관구 지역 가운데선 노원구의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0.21%), 도봉구(-0.20%), 강북구(-0.13%), 구로구(-0.09), 금천구(-0.08), 관악구(-0.06) 순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려가고 있지만 거래량도 줄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LTV 최대 80%까지 적용되지만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금관구 가운데 금천구(0→6건)를 제외하곤 모두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다. 구로구와 관악구의 이달 거래량은 각각 5건, 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0% 급감했다. 노원구 역시 지난해 8월 318건에서 8건으로 9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봉구(143→8건)와 강북구(110→4건)도 각각 94.4%, 96.4% 감소했다.

매수세가 줄면서 매물도 쌓이고 있다. 지난 6개월 사이 가장 많이 매물이 증가한 자치구는 강북구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40%대를 넘어섰다. 강북구 매물은 지난 2월23일 기준 871건에서 1231건으로 6개월새 41.3% 늘었다. 같은 기간 ▲금천구 33.9%(702→940건) ▲구로구 30.2%(2204→2871건) ▲노원구 27.5%(3868→4932건) ▲관악구 24.2%(1354→1683건) ▲도봉구 22.6%(1717→2106건)다.

거래가 끊기면서 매매가격을 낮추는 단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전용면적 114㎡는 지난해 6월 10억원에 신고가 거래된 이후 지난 5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9단지 전용면적 79㎡도 올해 1월 9억40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됐지만, 지난달 1억 100만원 빠진 8억39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금천구 시흥동 벽산5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7억5000만원에 거래가 됐는데 올해 4월 6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실수요자 관망…연말까지 거래 절벽 지속

연말까지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등 대출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거래 절벽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전망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가격도 내리고 있지만)움직임이 활발하진 않을걸로 보인다"면서 "아직까지도 집값 하락 우려가 큰 상황이어서 굳이 이 시점에 섣불리 진입하려는 매수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떄문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도강에 대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따른 투자 목적의 수요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오는 9월 '8·16' 대책의 일환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세부 개편 내용을 발표한다.

여 연구원은 "어느정도 완화되는지에 따라 투자 목적의 움직임이 있을거라고 생각된다"면서 "다만 재초환 개편이 강남 지역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어 상대적으로 노원쪽이 받게될 영향은 덜할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입장에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갭투자를 한다"면서 투자를 하기엔 아직 하락 우려가 있어 수요는 많지 않을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