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정부 100일] 지지율 붕괴 중심에 '김건희 리스크'..."특별감찰관 임명 시급"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06:40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06:40

각종 비선 논란에 尹지지율 하락 원인 지목
특별감찰관 임명, 제2부속실 설치 필요성 대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법치'에 대한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는 등 초기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뉴스핌은 윤석열 정부의 시행착오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전문가 진단을 통해 제안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오는 17일 출범 100일째를 앞두고 있지만 임기 초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위에서 발생하는 논란이 지지율 추락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하루빨리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지인 찬스', '사적 채용' 등 부정적 이슈들이 산적했던 임기 초 김건희 여사의 행보는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6월 초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 당시 지인이 동행해 비판을 받은데 이어 같은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윤 대통령 부부가 스페인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해 논란을 낳았다.

신씨는 윤 대통령 내외와 오래 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김 여사의 일정을 수행하는 등 사실상 제2부속실 직원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나토 정상회의를 통한 윤 대통령의 외교무대 데뷔 성과 대신 김 여사와 관련한 부정적 논란들이 여론에 반영되며 당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현상)에 빠진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당시 김 여사는 논란을 의식한 듯 일정 기간 공개행보를 자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업체가 용산 청사 및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부공사 일부를 수의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뿐만 아니라 '건진법사'로 알려진 한 무속인이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이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크게 확산됐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가 역할을 잘 하고 있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9.6%, '잘못하고 있다'가 61.1%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고)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지난 100일이었지만 특히 김 여사 리스크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반등을 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제기된다. 특별감찰관을 임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취임 이후부터 불거진 논란들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이제라도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특별감찰관 임명과 더불어 제2부속실을 만들고 김 여사의 활동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역시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공정과 상식' 기치를 위해서라도 특별감찰관 임명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