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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윤석열 정권 탄생 100일, 지지율은 여전히 20%대 '위기'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11:28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6:27

KBS·MBC 여론조사서 尹 지지율 각각 28%
스트레이트뉴스 29.7%, 리얼미터 30.4%
부정평가 중 '매우 잘 못함' 높아, 반전 계기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상황에서 지지율은 여전히 20%대에서 30% 초반에 그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 복귀 이후 수해 복구와 민생에 몰두했지만, 돌아선 민심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지상파인 KBS와 MBC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28%에 그쳤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28%,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7%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윤 대통령의 위기 국면은 뚜렷했다.

낮은 지지율의 책임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 본인'이라는 응답이 46.2%였고,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핵심 측근이 19.7%,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0.2%, 대통령실 참모진이 9.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9%로 나타났다. 앞으로 잘할 것이라는 예상도 37.6%에 그쳤고,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59.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2%, 민주당 35.8%였다.

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8.6%, 부정평가는 66.0%였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특히 윤석열 정부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67.7%로, 긍정 평가 26.3%를 크게 앞섰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던 국민의힘 내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윤핵관으로 불리는 대통령 측근'이라는 응답이 35.5%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대통령'이 28.6%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준석 당 대표'라는 응답은 22.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3%, 민주당이 38.8%였다.

KBS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7%,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 제공=리얼미터 2022.08.15 dedanhi@newspim.com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의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29.7%, 부정 평가가 68.6%로 30%를 밑돌았다.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63.5%나 되면서 낮은 지지율의 반전 계기를 마련하기 쉽지 않아졌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8~12일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1%p 높아진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2%(잘 못하는 편 7.9%, 매우 잘 못함 59.3%)로 0.6%p 낮아졌고,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8%p였다. '잘 모름'은 2.4%를 보였다.

이처럼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상황에서 여전히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여름 휴가에서 복귀한 이후 지지율 회복을 위해 민생과 수해복구에 매진했지만, 지지율 회복은 없었던 셈이다. 윤 대통령이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어떤 대안을 찾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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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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