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보다 물량 20% 늘려 45만 세트 선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022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물량은 작년 추석보다 20% 늘린 45만여 세트이다.
신세계는 지난 추석, 30% 비중을 차지했던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는 50%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모퉁이우, 우텐더, R고기 등 국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2배 늘려 소개한다.
특히 올해 추석부터 세계적인 요리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스테이크 세트 등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과일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
친환경 선물세트도 확대한다. 신세계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종이로 만든 과일 트레이와 칸막이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신세계는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과일 트레이와 칸막이를 올 추석부터 사과·배 선물세트에 적용해 추후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 비중도 높인다. 먼저 과일 선물세트에 도입된 친환경 박스의 경우 기존 50%에서 80%까지 확대 선보인다.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확대 도입한다. 작년 추석,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인 친환경 보냉백을 기존 75%에서 전 상품 대상으로 사용 범위를 늘린다.
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다. 보냉 효과도 뛰어나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기존 합성수지 보냉백을 대체하고 있다.
추석 당일까지 SSG닷컴을 통해서도 4200여 개의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는 온라인 전용 백화점 상품을 작년 추석보다 30% 늘렸다. 지역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의 상품을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객 수요가 많은 친환경·이색 선물세트를 작년보다 20% 늘려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