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수문 개방한 소양강댐, 최대 2천500t의 물을 19일 오후 4시까지 방류한다. |
[춘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소양강댐이 11일 5개의 수문을 열고 초당 600t씩 방류를 시작했다. 당초 지난 9일 방류를 계획했지만 강우량이 적어 10일로 한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10일 한강의 수위가 높아 하루 더 미뤘다. 소양강댐의 수위는 오후 3시 기준 189.2m로 제한수위 190.3m에 근접해 있다. 방류는 19일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오후 3시 소양강댐의 수문이 개방되고 있다. |
순차적으로 수문 개방되는 소양강댐. |
소양강댐 수문에서 새하얀 물이 떨어지고 있다. |
5개의 수문 모두 개방한 소양강댐. |
소양강댐 수문 방류를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한 시민은 "수문 방류를 보기위해 3일째 이곳을 찾았다"며 "2년만에 열리는 수문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춘천댐도 수문을 열었지만 소양강댐 수문 개방에 더 관심이 간다"며 이곳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소양강댐 수문 개방 핸드폰에 담는 시민들. 수문이 개방되기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현장을 찾았다. |
2년만에 소양강댐 수문 개방에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
소양강댐의 수문이 열리며 발생한 무지개가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
시민 관심 집중된 소양강댐 수문 방류. |
소양강댐은 한강 홍수 방지의 최후 보루로 수문을 여는 빈도가 매우 적은 편이다. 1973년 10월 국내 최대규모로 완공된 소양강댐은 높이 123m, 29억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이번 수문 방류는 2020년 8월 이후 2년만이다.
소양강댐 수문 방류는 19일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
맑은 날씨에 수문개방한 소양강댐. |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