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절단, 1:1 수출상담...2800만 달러 수출 계약
이철우 경북지사, 우즈벡 섬유협회 등과 협약서 체결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응해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와 경북권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소재한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무소를 개소하고 28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5일째 현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소재한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소재한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무소 개소식.[사진=경북도]2022.08.11 nulcheon@newspim.com |
개소식에는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일홈 하이드로프 우즈베키스탄 섬유협회장, 이노테크노파크 대표이사, 섬유대학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일홈 하이드로 섬유협회장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최우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도모를 위한 3자간 협약서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의 섬유기업체와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업체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등 경북의 12개 업체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사진=경북도]2022.08.11 nulcheon@newspim.com |
또 개소식에 이어 섬유기계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경북지역 12개 업체는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해 28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조승형 회장이 직접 수출하고 있는 현지 기업체인 Reprocessing LLC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우즈베키스탄 소재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일홈 하이드로 섬유협회장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최우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도모를 위한 3자간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08.11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파이지에브 누리트딘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한국의 우수한 섬유기계를 수입해 양질의 고급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국의 우수한 섬유기계를 수입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섬유기계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한국섬유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며 "향후 4차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섬유기계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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