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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강원도 사망 2명·실종 2명...강릉 노추산 야영객 96명 고립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0:11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9:09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강원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양강댐 방류 모습.[뉴스핌DB]2020.08.05 grsoon815@newspim.com

11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원주·평창·영월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춘천 244.2mm, 원주 250.3mm, 강릉 168.9mm, 동해 105.3mm, 태백 98.7mm, 속초 178.5mm, 삼척 110.5mm, 홍촌 368.3mm, 횡성 433.5mm, 영월 185.1mm, 평창 291.5mm, 정선 221mm, 철원 197.2mm, 화천 230.5mm, 양구 233.5mm, 인제 233.6mm, 고성 158.8mm, 양양 167.5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내 최다 강수지역은 480mm를 기록하고 있는 횡성 청일지역이다.

강원 중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피해현황을 보면 사망 2명(춘천·횡성), 실종 2명(원주)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횡성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거주자 1명이 사망했으며 춘천 사망자는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원주에서 발생한 실종자 2명에 대해서도 수색중이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 왕산면 야영지에 고립된 야영객 구조에 나선 강릉소방서 구조대 2022.08.11 onemoregive@newspim.com

또 홍천군 내촌에서 20가구 45명과 강릉 왕산면 노추산 야영객 96명이 고립돼 있다. 현재 왕산면 야영객은 강릉소방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댐 방류 상황은 의암댐 초당 1700㎥·춘천댐 1250㎥·화천댐 350㎥·횡성댐 700㎥를 보이고 있으며 소양강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초당 2500㎥를 방류할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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