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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가로수 쓰러지고 하천 넘치고...충남 곳곳 비 피해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8:16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8:25

평균 79mm 집중호우...충남도 비상 2단계 가동

[내포=뉴스핌] 오종원 기자 = 10일 새벽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충남 곳곳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은 이날 오전 15개 시군 가운데 보령과 금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태안 103.5㎜, 아산 92.9㎜, 서산 84.4㎜ 등으로 이날 하루 도내 평균 79.6㎜의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주택과 상가 부분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호우로 인해 예산읍 도로 막은 가로수 모습. [사진=충남 예산] 2022.08.10 jongwon3454@newspim.com

충남소방본부는 10일 도내 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와 관련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새 많은 비가 오면서 공주시 정안면과 아산시 염치읍, 예산군 예산읍, 공주시 반포면, 홍성군 장곡면,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부여군 임천면, 아산시 좌부동 등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자 즉시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밖에 오전 10시 50분께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한 아파트에서 천장에 물이 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오전 11시께에는 청양군 대치면 구치리에서 하천에 물이 넘쳐 안전조치가 시행되는 등 이날 오후 2시까지 38건의 호우 피해 신고에 따른 안전조치와 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도청 집무실에서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등 재난안전 관련 실국장에게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충남소방본부는 10일 도내 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와 관련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 2022.08.10 jongwon3454@newspim.com

도는 4차례에 걸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이날 오전 12시 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를 가동했으며 도와 시·군 등에서 모두 528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천안 신방하상도로와 남산지하도가 오전 한때 통제됐다가 정상 가동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며 "둔치 주차장이나 산책로, 지하 차도, 주차장 등 침수 우려 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대폭 강화하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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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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