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소셜벤처 닷은 작년 4월 강남구청과 보건소 및 의회 등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시작해 금천구청과 동대문구청 포함 총 25개 공공기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란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무인 단말기를 말한다. 시중에 보급된 기존 키오스크의 경우, 터치 동작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전맹 시각장애인은 전혀 사용할 수 없었으며, 키오스크 화면의 작은 글씨는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도 사용이 어려웠다.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키패드 및 음성 안내 서비스와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한 글자 및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어린이를 위한 모니터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영상도 제공된다.
2021년부터 공공기관과 구청, 군청 등에 설치되고 있는 닷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해당 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기관 소개와 담당 업무 및 내부 위치, 주변 대중교통 정보까지 청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닷 관계자는 "2022년까지 공공건물용 다양한 키오스크를 만드는데 집중하며 국내에서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공공기관에도 적극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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