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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경기도 최대 392mm 폭우...4명 사망 2명 실종(종합)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0:30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0:30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8일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폭우로 경기도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9일 경기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2시부터 9일 오전 5시까지 내린 비가 양평군 392.0mm, 광주시 385.5mm, 여주시 385.5mm, 의왕시 378.0mm, 광명시 350.5mm, 성남 327.0mm 등이며 누적 평균 강수량은 224.8mm로 집계됐다.

[광명=뉴스핌] 최상수 기자 =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 호우경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8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사거리가 하수 역류로 인해 물이 범람해 있다. 2022.08.08 kilroy023@newspim.com

이날 물폭탄으로 경기도 곳곳에서는 산사태와 하천이 범람하면서 사망 4명, 실종 2명, 부상자 14명 등 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시 1분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을 지나던 차량을 덮쳐 30대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시에서 전날 급류에 사람이 휩쓸렸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인근지역 수색을 통해 오전 12시 15분쯤 경기광주시 목현동의 한 아파트앞에서 사망한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또 오전 12시 43분쯤 집주변 하천 상태를 보러 나간 목현동 주민 A(77.여)씨와 집에 돌아오지 않는 A씨를 찾으러 나간 동생 B(58.남)씨가 함께 실종되어 경찰이 수색에 들어갔다.

화성시 정남면에서는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산사태로 컨테이너 매몰돼 중국 국적 4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평군 강상면에서 60대 남성이 도랑을 건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성시 정남면에서 9일 오전 4시 27분쯤 산사태로 컨테이너 매몰돼 중국 국적 4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08.09 1141world@newspim.com

부상자와 고립도 속출했는데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평군 강상면의 펜션에 고립된 12명을 구조하는 등 38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71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공영주차장이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겼고 전봇대가 쓰러져 주택을 덮치는 등 침수피해 신고도 넘쳐났다.

의정부 동부간선도로, 가평 군도 13호선, 남양주 굴다리 등 일반도로 3곳과 이천시, 용인시, 동두천, 안양 , 구리, 군포의 하상도로 15곳이 침수로 통제됐고 양주, 용인, 동두천, 남양주, 구리 , 양평, 가평, 이천, 안성, 포천의 세월교 24곳이 통제됐다. 또 양주, 고양, 용인, 평택, 구리, 양평, 이천 , 안양, 안성, 포천, 남양주, 의정부의 둔치주차장 30곳이 피해를 입었다.

경기도와 기상청은 앞으로도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보하며 "산사태취약 주민들에게 산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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