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FSN은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SN과 더 샌드박스는 양사의 블록체인, NFT 사업에 관해 전반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FSN은 더 샌드박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PFP NFT 프로젝트의 생태계를 확대하고 대기업 협업 NFT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샌드박스의 경우, 국내 및 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국내 대표 PFP NFT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FSN의 역량을 토대로 국내 진출을 강화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양사의 첫 협업은 FSN의 자회사 핑거버스가 추진 중인 '벨리곰 NFT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더 샌드박스는 벨리곰 NFT 홀더 전원에게 더 샌드박스 가입 시 복셀(Voxel) 형태의 벨리곰 NFT를 에어드랍 할 계획이며, 벨리곰 오프라인 홀더 파티 및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에도 전용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더 샌드박스는 제작자가 블록체인에서 복셀 자산 및 게임 경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이다. 더 샌드박스 사용자는 복셀 아이템 및 캐릭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복스에딧(VoxEdit)', 아이템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그리고 아이템들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 메이커'를 통해 자신만의 복셀 게임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우수한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가 주도하는 시리즈B에서 9,300만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FSN은 자사 블록체인 연구소 핑거랩스를 통해 론칭한 PFP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을 국내를 대표하는 NFT로 발전시켰다. 선미야클럽은 판매 1초 만에 전량 완판을 달성했고 창의적인 IP, 다양한 멤버십 혜택, 독창적인 유니버스, 대규모 커뮤니티를 통해 클레이튼 대표 NFT 프로젝트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FSN은 국내외 주요 대기업 협업을 비롯하여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활발히 협업하며 NFT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와 협업인 만큼 FSN NFT 프로젝트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의 블록체인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여 더 샌드박스가 성공적으로 국내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FSN과의 파트너십이 국내 유저들에게 더 샌드박스를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벨리곰 NFT를 시작으로 여러 프로젝트에 걸쳐 FSN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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