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베트남 외교장관, 수교 30주년 '경제‧국방‧안보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21:23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21:23

박진‧부이 타잉 썬 외교장관 약식회담
한국기업 투자 확대 환경 조성 노력
공급망 재편‧디지털 전환 공조 확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약식회담에서 경제‧국방‧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두 장관은 수교 30주년 계기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 역내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두 장관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베트남 외교장관 약식회담을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이 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식회담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두 나라 협력의 중심축인 경제 협력을 지속 심화하고 국방‧안보 협력을 포함해 다방면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 장관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래 지향적 협력 발전을 위해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을 추진 중인 두 나라 관계 도약을 위해 다방면에서 수준 높은 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 두 장관은 역내 주요 정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하며 기여해 나갈 여지가 많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이 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식회담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한국의 아세안정책 핵심 협력국이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 중인 베트남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썬 장관은 한‧아세안 관계 강화를 위한 베트남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썬 장관은 "한반도 문제 등 여타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두 나라가 협력해 공동 번영과 평화에 적극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 의지를 설명하고 적극 지지를 요청했다. 수교 30주년인 올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지난 7월 13일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만나 소통하며 두 나라 관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썬 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두 나라 관계 발전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