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확대 발행한다.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적립금과 소비촉진지원금 등 20%의 혜택을 지속 지원한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04 lbs0964@newspim.com |
시내버스·택시·도시가스·상하수도·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을 동결한다.
또 마트와 시장 주요 품목 가격과영등동·중앙동·모현동 등 시내 3개 상권을 중심으로 외식비와 이미용료 등 개인 서비스 요금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비교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생산, 유통업체는 시장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높은 물가에도 착한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다. 해당 업소에 선정되면 100만원 상당의 다이로움 정책 수당이 지급한다. 또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해 공공기관 동참을 요청한다.
시민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등에 상생 할인행사를 통한 농산물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지역 석유판매업소에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자발적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물가 안정 대책을 총괄하기 위해 5개 부서로 구성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장필수 소상공인과 과장은 "6대 분야 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민생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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