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쇄신설 근거 없다'→"대통령이 결정"…다음 주 尹대통령 선택은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17:30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17: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권 분열 속 측근 비리 의혹, 국정 동력 하락
여야 불문 높아지는 대통령실 쇄신 목소리
취임 100일·광복절 앞두고 쇄신, 동력 확보할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휴가 이후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만만치 않은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라고 평가한 문자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의해 공개된 이후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주변 비리 의혹이 터져나왔다. 우선 대통령 관저 공사를 위해 12억여원 규모의 시공을 맡은 A업체가 김건희 여사가 설립한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두 차례 후원했던 업체였고, 설계 및 감리 용역을 맡은 업체도 김 여사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이어 지난 대선에서도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이른바 건진법사라고 불리는 전모 씨 의혹이 터져나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모 씨는 고위 공무원 A씨에게 중견 기업인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했다. 전씨는 그 외에도 최근 기업인들을 두루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과시하며 각종 민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처럼 과시를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내려놓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지만, 여전히 여권인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심각하고, 야권은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정국 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이 정권 초임에도 공개적으로 대통령실 개편을 요구하고 있는 점도 예외적인 상황이다.

대통령실 개편에 대한 공식 반응도 달라지고 있다. 대통령의 휴가가 시작된 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행사가 없다는 것 때문에 여러 억측이 나가고 있다. 휴가가 끝나면 쇄신을 한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부분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쇄신 가능성을 일축하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2일에는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는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다소 달라진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3일에는 대통령실 개편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된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내정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특별히 어떤 뜻으로 해석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비서관 내정이 대통령실 개편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지만,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적임자를 찾아왔다. 내부에서 오랫동안 하던 일의 결과를 마무리하고 여러분들에게 적시에 발표드리는 뜻 외에 어떤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초반과 달리 대통령실 쇄신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오는 광복절 기념사와 취임 100일을 통해 국정 철학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 쇄신을 선택할 수 있어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