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호우특보가 발령된 경기도 북부지역과 동부지역 중심으로 밤사이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이천(95.5mm), 여주(105mm), 양평(84.8mm)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하남(84mm), 용인(105.5mm), 광주(85mm)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 시군 평균 누적 강수량은 46.1mm의 비가 내렸으며 용인시는 105.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3일 오전 안양시내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22.08.03 1141world@newspim.com |
이날 새벽 많은 비로 수원시에서는 주택 1동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침수도로와 둔치 주차장 등 17개소를 통제했다.
경기도에는 오전 20~60mm, 오후에는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되겠다.
현재 기온은 수원 27도, 안양 26도, 용인 27도, 성남 25도, 평택 27도로 나타났으며 습도는 98%로 체감온도는 3도 이상 더 높게 나타나겠다.
경기도는 호우특보에 대비해 1152명이 비상근무(도 4, 시·군 1148명)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호우특보에 대비해 하천 주변 야영객들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유의하고 산사태나 공사장 등 재난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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