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전세 주택의 입주자 10가구를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전세 주택은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중산층 무주택 가구로 대상을 확대 공급할 수 있어, 보다 넓은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공공전세 주택의 입주자 10가구를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사진=제주개발공사] 2022.08.02 mmspress@newspim.com |
제주개발공사가 처음으로 시범 공급하는 전세주택은 시중 전세 가격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공급 물량은 제주시에 6호(아라동), 서귀포시에 4호(서귀동)로 총 10호다.
모집은 지역별로 이루어지며, 가구원 수가 4인 이상 1순위, 3인 2순위, 그 외 가구는 3순위 자격으로 1세대 1주택 신청 가능하다. 경쟁이 있을 경우 지역 및 순위별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주택 신청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으며 접수기간 내 우체국소인까지 인정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불가능하다.
호별 면적, 전세보증금 등 기타 세부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 및 양 행정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31일 예정이며, 계약체결은 11월에 진행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공전세주택 사업이 도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 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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