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최상주 KX그룹 회장이 서울시 강동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8일 열린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KX그룹 신사옥 준공식에서 최 회장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으로 사용되면서 강동구 지역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을 지속하는 학생과 성적, 재능, 인성이 우수한 학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 회장은 "KX그룹이 서울 동남권 경제중심지가 될 고덕비즈밸리의 첫 입주기업이라는 점이 매우 뜻깊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성장해 나가기를 원한다"며 "사회를 이끌어나갈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 역시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며 앞으로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X그룹의 신사옥은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 1만9665㎡(약 5949평)이며 KX이노베이션, KX인텍, KX넥스지, KX하이텍, KX레저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했다. 사옥 1층 일부와 2~3층에는 오픈 스페이스가 마련돼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지역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대 23만4523㎡(약 7만943평)에 조성되는 고덕비즈밸리는 기업 사옥과 복합쇼핑몰, 강동세무서와 산림청 등 복합청사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의 경제유발 효과는 9조5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약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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