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오천읍 갈평리 주민들의 에너지복지가 크게 향상됐다.
포항시는 27일 오천읍 갈평리 마을회관에서 '에너지복지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LPG배관망 구축사업 마무리로 갈평리 마을주민들의 연료비 경감은 물론 취사·난방 불편 해소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경북 포항시 오천읍 갈평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에너지복지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사진=포항시] 2022.07.2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준공식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 시·도의원,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배관망 준공을 기리고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포항시는 2021년~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168억 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10%, 자부담 10%)을 투입해 총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도비사업도 지속 확대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오천읍 갈평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총 6억7000만 원을 투입해 51세대에 LPG설비를 마무리했다.
포항시는 원활한 LPG 배관망 구축을 위해 주민 사업설명회, 실시설계 및 입찰 등의 각종 행정절차 및 부지선정에 따른 민원해결 과정을 거쳐 시공사·감리사·연료공급사를 선정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 검토 후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천 갈평리 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통해 그동안 에너지복지 혜택에 소외된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취사·난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을 발굴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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