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도내에서 유통·판매 되고 있는 먹는 샘물과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점검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여름철을 맞아 한국공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삼다수, 감귤1공장), ㈜한라산 등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4개소와 도내 마트와 소매점 등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10개의 먹는샘물 제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영업장 원수와 도내 유통 제품의 수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점검에서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먹는물 관련 영업장 등의 지도·점검에 관한 규정' 제8조에 따라 품질관리인의 적정 선임 여부, 영업장 내 품질교육 시행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 사업장 및 제조물의 안전관리 여부 등을 점검했다.
도내에서 판매되는 먹는샘물 제품에 대해서는 '먹는물관리법' 제41조의2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수거한 제품의 표시 기준 적합성 여부. 유통기한 초과 여부, 수질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먹는샘물은 여름철 직사광선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차량 안에 보관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음용한 후 남은 물은 미생물 번식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마셔야 한다"며 "도민 건강을 위해 먹는샘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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