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정책 55개 세부과제·조직개편·6685억 재원 확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6일 향후 4년을 이끌 새로운 비전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년간 사용했던 '새로운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 대신 새로운 비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 8년간 혁신교육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제 시대가 가져온 과제를 마주하고 있어 새로운 비전과 목표로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 새로운 비전과 5대 정책.[자료=세종시교육청] 2022.07.26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0일간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교육가족 및 외부 인사와 내부 직원 의견을 거쳐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5대 정책을 마련했다.
새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으로는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 교육행정을 제시하고 이를 원활하게 이행키 위해 55개 공약과제도 확정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조직개편과 재원확보 및 공약이행점검과 같은 실천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 단행할 예정인 조직개편에서는 안전총괄, 미래교육 전담부서를 각각 신설하고 기초학력 담당을 강화하며 진로교육원, 학생교육문화원, 평생교육원, 특수교육원, 학교교육지원기관 등 5개 교육지원기관을 임기내 설립할 예정이다.
과학문화원, 국제교육원, 학생수련원 등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임기내 설립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55개 공약과제의 이행을 위해 교육청은 자체 예산 등 4900억여원을 포함해 총 6685억원의 재원도 확보한다. 교육환경 조성에 4330억여원을 배정하고 나머지 정책에 400억~700억여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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