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충전·내수경제 진작 차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여름휴가를 떠난다. 대통령실 직원을 포함해 공무원들까지 함께 휴가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두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경제를 진작하는 차원에서 모두 휴가를 가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7.22 photo@newspim.com |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갈 수 있는 휴가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 "몇가지 지역을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어디로 가시는지는 미리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쌓인 현안들로 인해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우조선해양 파업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여러 어려운 상황이 해소되면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임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휴가를 결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8월 중 새로 구성된 국회의장단과의 만찬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의장단 만찬을 하자는 건의가 나왔다"면서 "8월 중 만남의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 일정을 먼저 감안해야 하고 국회쪽과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도 의장단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자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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