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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법인세 완화, 우리 기업 대외 경쟁력 강화 목적"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09:22

최종수정 : 2022년07월24일 11:32

부동산세 개편은 "징벌적 과세 정상화"
이명박 사면에는 "국민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법인세 인하 등 정부 첫 세재 개편과 관련해 "법인세 완화는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근길 약식회담에서 세수 부족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투자도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7.21 photo@newspim.com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에 대해서는 "중산층과 서민의 세부담을 감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동산세 완화에 대해서는 "거래나 보유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정상화시켜 중산층과 서민에게 정부가 신속하게 제공하기에 시차가 걸리는 공공임대주택 부족분들을 민간임대로 보완하기 위한 복합적 정책이 들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정부는 14년 만에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했다. 소득세도 과세표준 하위 구간을 조정해 근로자들의 세 부담을 완화했고, 주택거래 활성화, 1세대 1주택자 세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조정에도 나서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한 세수인하 효과를 13조원 규모로 예상한다. 내년 한 해에만 6조4000억원의 세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벌·대기업·상류층 부자 감세에 초점이 맞춰져 동의하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국민 여론에 대해서는 "국민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된 판단을 할 수 있다"면서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 현재 국민 정서도 신중하게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긍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이 이달 말 핵실험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미 국방부의 관측에 대해서는 "이달 말 뿐 아니라 취임 직후부터 준비는 다 돼 있고 언제든지 결심만 서면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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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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