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재해복구센터 건설 통해 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소 전주기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21일 대전에 위치한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수소 개발을 위한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와 클라우드 기반의 'ICT재해복구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두 센터는 모두 중앙연구원 부지에 위치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1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수소 개발을 위한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한수원] 2022.07.21 fedor01@newspim.com |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는 전기를 수소로 전환해주는 수전해 설비를 비롯해 생산된 수소를 저장하는 탱크와 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설비들을 유기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통합제어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한수원은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를 활용해 수소 전주기 실증과 각종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급 수전해시스템 기본설계와 운영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ICT재해복구센터'는 한수원 본사의 데이터센터, 정보통신센터, 사이버관제센터 등이 각종 재난·재해 등으로 기능이 상실됐을 경우 신속한 재해복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ICT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경주와 대전에서 업무시스템을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신의 SDDC(소프트웨어정의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규모 7.0의 내진설계와 면진 설비를 도입하고 비상디젤발전기를 구축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한수원 자체 EMS(에너지관리시스템)도 적용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두 센터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한수원은 수소 전주기 기술 경쟁력과 핵심역량을 확보해 수소융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신속한 ICT재해복구 체계로 전환 및 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구현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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