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제공을 위해 중동 광장로 일원에 1㎞의 도로변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 대상지인 광장로는 중진‧중동초를 포함해 초·중학교 4개교가 위치하고 있다.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사진=광양시] 2022.07.20 ojg2340@newspim.com |
주변으로 6개의 아파트단지와 주택·상가 등이 밀집하고 있어 등·하교 시 차량 통행과 유동 인구가 많아 교통안전 중요성과 환경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을 통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지닌 교목·관목 1만 128주와 지피류 5760본을 구간별 식재 패턴을 다르게 해 계절 변화에 따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특색 있게 연출했다.
또한 사거리 교차로 주변에 삭막했던 작은 공간을 활용해 화초류와 시설물을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도시경관을 향상하고 누구나 자연생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그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녀안심 그린숲은 아이들의 안전과 연계되는 만큼 안전·환경 유해요인 제거와 더불어 생태교육으로 정서 함양과 생태적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생활권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