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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양식수도 여과" GS건설, 국내 최초 첨단 '연어 양식장' 착공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16:51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6:5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염된 양식수를 여과해서 다시 바다로 보내는 첨단 연어 양식장이 부산에 조성된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폐쇄식 육상순환여과 방식의 연어 양식 시설이 착공됐다.

GS건설은 이날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에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착공식을 열었다. 이를 토대로 스마트양식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산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내 건립되는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조감도 [사진=GS건설] 2022.07.19 donglee@newspim.com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내 6만7320㎡ 규모 부지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이곳에서 GS건설은 연간 500톤 규모의 대서양 연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에는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가 설치되고, 다양한 센서 정보를 통해 수처리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사료 자동 급이 장치, 재생에너지 활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 구축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어지는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국내 최초로 사육수의 99% 이상을 재사용하는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의 첨단 시설이다. 육상 양식시설에 바닷물을 끌어온 뒤 고도의 수처리 기술로 오염물질을 정화해 연어를 키우고, 오염된 양식수도 재처리해 깨끗하게 바다로 보낸다. 기존 가두리 양식의 한계로 지적되는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 해양 오염 문제로부터 안전한 청정 해산물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GS건설은 향후 생산된 연어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올해 초 신세계푸드와 협약을 맺었고, CJ 피드&케어와는 국내 최초로 양식연어용 사료를 개발하기로 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스마트 양식 테스트베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대서양 연어를 직접 생산하게 돼 국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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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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