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을 위해 대정부 건의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병선 속초시장은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과 당초 토공방식으로 계획돼 있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 일부에 대해 교량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사진=속초시장 인수위원회] 2022.06.16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이 토공방식으로 계획돼 있어 속초시에 유일하게 남은 개발 가용지의 이용효율 저하는 물론 개발 중심축의 단절과 속초의 주요 관광지인 설악산의 조망을 저해하는 등의 경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이 현재의 토공방식에서 교량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동·서 양방향 통행이 자유롭고 모든 방면에서 역사 접근이 자유로워 이용객의 동선이 짧아지는 등 지역단절 완화와 합리적 토지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30년간 속초시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이 속초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2027년까지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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