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최지 선정...역대 4번째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이 오는 2026년 열리는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역대 4번째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기자 브리핑에서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9)를 대전이 최종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기자 브리핑에서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9)를 대전이 최종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2.07.14 jongwon3454@newspim.com |
지난 13일 열린 PVSEC IAC위원 회의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개최지로 대전이 결정됐다.
태양광분야 세계최고 권위의 대형 국제컨벤션 행사인 세계태양광총회는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를 4년에 한 번씩 합쳐서 개최되는 대회로 전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으로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 2009년 국제우주대회와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 올해 10월 열리는 UCLG총회에 이어 역대 4번째 국제행사를 유치하게 됐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5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 WCPEC-9 국내 개최도시 유치신청해 선정평가를 통해 5개 도시 중 최종 국내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세계태양광총회에는 해외 40개국 2000명, 국내 2500명의 전세계 태양광관련 산·학·연·기업관계자가 대전으로 모이게 된다. 6일간의 행사를 통해 얻는 경제효과는 약 205억 원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대전시는 준비 T/F를 바로 구성해 국제행사 준비에 나선다. 또 올 가을 밀라노에서 열리는 WCPEC-8에서 대전 총회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체계적인 지원 조직 구성 및 완벽한 준비를 통해 2026년 WCPEC-9가 역대 최고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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