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내유가 유류세 추가인하 후 지속 하락…ℓ당 휘발유 72원·경유 51원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유사 공급가 인하…판매가 추가 하락
국제유가 연평균 배럴당 108달러 전망
인센티브 강화 통한 판매가격 인하유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유가가 지난 1일 유류세 추가 인하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과 경유 모두 추가 인하 전보다 ℓ(리터) 당 약 200원 가량 저렴해졌다.

최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되고 있어 주유소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반기 유가 대응과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14일 '유가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민생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 유류세 추가 인하 후 공급가 200원↓…EX알뜰·자영알뜰 주유소 판매가 인하 견인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1일 현행법상 최대폭인 유류세 37% 인하 시행 이후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7월(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37%로 높이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국내 주유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1일 경기 성남시의 한 알뜰주유소. 2022.07.01 pangbin@newspim.com

공급가격은 1일 유류세 추가인하와 함께 최근 국제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하락분을 반영해 13일 기준 시행 이전일일 지난달 30일 대비 휘발유, 경유 각각 리터당 200원 가량 낮아졌다.

13일 기준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2073.1원, 경유 2117.2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는 시행 이전일에 비해 휘발유, 경유 각각 71.8원, 50.5원 하락한 가격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분(7%포인트(p))에 비해 추가적으로 하락한 수치다.

특히 EX알뜰, 자영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휘발유 기준 시행 전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이상 인하해 시장가격 인하를 이끌었다.

최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되고 있어 주유소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전문가는 하반기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연평균 배럴당 101~108달러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러 제재 심화, OPEC+ 등 산유국 생산능력 제한 등 석유공급 감소와 코로나 회복세로 인한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다만 하반기 이후 서방국가의 대러제재 확대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 상승·하락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알뜰주유소 수도권 확대…인센티브 강화 통한 판매가격 인하유도

한편 정부는 그동안의 고유가 대응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지속 상승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임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알뜰 목화 주유소를 방문 유류세 추가인하에 따른 석유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윤광환 주유소 사장으로부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탱크로리 입하를 참관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7.01 photo@newspim.com

가격·담합, 유통·품질로 구분해 2개조 점검반 구성해 운영 중으로 서울·경기·충청지역 총 5회, 주유소 10개 이상을 이미점검했고 향후에도 주 2회 이상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일일 가격 모니터링 실시와 주 1회 이상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적정 가격 수준 점검과 가격 인하 독려를 지속할 계획이다.

알뜰주유소 비율이 낮은 서울, 인천 지역(2% 내외) 중심으로 알뜰주유소를 확대하고 저가판매 주유소에는 공급가격 인하 기준을 완화하고 고가판매 주유소에 대해서는 할증 신설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현행 오피넷 상 공개되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 공개범위를 확대해 석유 시장 가격경쟁을 촉진하고 시장가격 대비 낮은 가격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석유제품 거래시 수입부과금 환급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기름값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만큼 민생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점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불법행위 단속 및 가격 인하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