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석곡 어린이집에 '녹색자금 나눔숲'을 조성해 원생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배려 계층을 위한 녹색 복지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숲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일상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나무 숲을 조성해 놓은 석곡 어린이집 전경 [사진=곡성군] 2022.07.13 ojg2340@newspim.com |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으며 국비 5400만원을 투입했다.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 14종의 식물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번 나눔 숲을 조성을 완료했다.
군은 나눔 숲을 어린이집 원생은 물론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사 낙찰 차액을 활용해 8월 중 안내판과 식물 표지판을 설치하고 지피식생을 식재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곡성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9개소에 녹색자금 나눔숲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도 녹색자금 나눔 숲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대상지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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