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안동 등 경북 북부내륙을 비롯 경북권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안동시가 도심냉각 시스템을 전면 가동하고 폭염대책에 나섰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지인 영호북단사거리에서 농협파머스마켓까지 680m 구간과 중앙사거리에서 안동초등학교까지 530m 구간에 설치된 도로자동살수장치(쿨링&클린로드)는 1일 4회 가동한다.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경북 안동시가 도심냉각 시스템을 전면 가동하고 폭염대책에 나섰다.[사진=안동시]2022.07.10 nulcheon@newspim.com |
또 복주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와 옥동 3·4공원에 설치된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는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확대 가동한다.
'도로자동살수장치'는 도로 중앙분리대를 통해 지하수를 분사해 노면 온도를 낮추고 도로 재비산 먼지 제거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
또 '안개형 냉각수' 설비는 미세 물안개 입자를 분사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키 위해 도심냉각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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