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7월09일 05:14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03:31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37만2000명 증가
"어닝시즌·물가 지표에 따라 변동성 가능"
WTI, 2.01% ↑…저가 매수에 상승 지속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포인트(0.15%) 내린 3만1338.1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포인트(0.08%) 하락한 3899.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6포인트(0.12%) 오른 1만1635.31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웠던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시장은 덤덤하게 소화화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국채금리가 상승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5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6월 실업률은 3.6%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7월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JP모간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메일 메모에서 "6월 일자리 증가는 전월 대비 완만하게 둔화됐지만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하지만 고용은 일반적으로 후행 경제 지표이므로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곧 시작되는 경기 침체의 위험을 제거하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도 쏟아졌다. 대표적인 '비둘기'(통화완화 선호)파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오는 7월 연준 회의에서 적절한 금리 인상 수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 금리 인상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최장기 총리를 지냈고 보수·우익 세력의 구심점이던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은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가 충격에 줬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은 향후 어닝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와 다음 주에 예상되는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집중해 경제의 건전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셸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데릭 이즈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 통신에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며칠 간 인플레이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기 시작했고,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보류할 이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에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6달러(2.01%) 오른 배럴당 10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한주간 3.4% 내렸다.

미국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0% 상승한 1.0182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2.60달러(0.2%) 오른 1742.3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