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작은 병원일수록 불이익 많아"…5인 미만 평균 임금 2885만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중소병·의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법에서 정한 최저기준에 못 미치는 처우를 받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 병·의원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를 발표하며 "노동기본권은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의료 기관에서 차별 없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태조사에는 중소병·의원에서 일하는 보건의료노동자 4058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연장근무수당·야간근무수당·휴일수당 미지급 ▲휴일·휴가·휴게 사용 제한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 미교부 ▲출산휴가·육아휴직·난임치료휴가·태아검진시간·수유시간 미보장 ▲저임금 ▲고용불안 ▲비인간적 대우 등 법을 위반하거나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 [사진=보건의료노조]

병원급의 규모가 작아질수록 임금관련 불이익을 받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이 삭감되거나 체불 혹은 휴업수당이 감액되는 경험을 한 비율은 30병상 이상 100병상 미만 병원의 경우 21.8%, 100병상 이상 200병상 미만 20.1%, 20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 19%, 300병상 이상 6.7% 순이다.

임금 역시 규모가 작을수록 생활임금 수준 미만자 비율이 높았다. 생활임금 미만이라 할 수 있는 연봉 2500만원 미만자는 입원병실이 없는 의원이 18.1%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평균 총 수령임금이 2885만원 정도였고 5인 이상 사업장은 3488만원가량으로 나타났다.

2000만원대 임금은 의원급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냈다. 입원병실이 없는 의원 39.9%, 입원병실이 있는 의원 40.8%, 30병상 이상 100병상 미만 병원 33.5%, 100병상 이상 200병상 미만 병원 37.7%, 20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 25.0%, 300병상 이상 병원 4.4%였다.

유나리 보건의료노조 전략조직국장은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중소병·의원 노동자들을 노동기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하는 것은 정당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하다"며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방치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공익사업장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전체의 1/3 이상이 현재 일하는 병·의원에서 비인간적 대우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비인간적 대우를 경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무자의 38.2%가 그렇다고 답했다. 5인 이상 사업장도 전체의 32.9%가 비인간적 대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불안을 느끼는 비율도 높았다. 고용불안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가 29.5%, '매우 그렇다'가 11.8%로 40%가량이 고용불안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다.

중소병·의원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를 상담하는 오명심 보건의료노조 인천지역지부 지부장은 "작은 병원의 경우 원장이나 노무 담당자가 무슨 이유가 됐든 퇴직 압박을 하면 어쩔 수 없이 퇴직해야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노조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오는 14일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섭을 공식 요청해둔 상태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중소 규모 의료기관을 회원사로 포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없는 의료현장 만들기'에 나설 책무가 있는 노동기본권교섭 당사자"라며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섭이 원만하게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