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나도록 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3:26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3:26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서 의지 표명
정용원 관리인 "2024년까지 신차 연이어 출시"

[인천=뉴스핌] 정승원 기자 =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 쌍용차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곽 회장은 5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쌍용차 토레스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같이 가슴 설레는 날은 없었다"며 "크고 작은 사명감으로 기업을 운영해왔는데 쌍용차는 사명을 넘어 소명으로 인수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승원 기자 =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5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2022.07.05 origin@newspim.com

곽 회장은 "기업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 기업 구성원을 행복하게 하고,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존재의 이유"라며 "그동안 쌍용차는 이러한 3가지가 조금씩 부족했다. 이제 힘을 합쳐 KG그룹이 3가지를 지탱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곽 회장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와 함께 성공도 자신했다. 그는 "쌍용차가 경영자로서 제게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 잘 해왔듯이 반드시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약속한다. 저는 쌍용차를 잘 요리하는 주방장이 돼 맛있는 음식을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G그룹은 지난달 쌍용차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돼 이달 중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달 관계인집회를 개최하고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으면 매각 시한인 오는 10월 15일 이전 매각 작업이 마무리된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쌍용차는 향후 2년 내에 정상화를 이루겠다고도 밝혔다.

[인천=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이 5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2022.07.05 origin@newspim.com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 전기차 SUV를 출시한다. 가격, 성능, 품질, 디자인 모두 다른 동급의 어떤 모델보다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인 KR10을 내놓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국내 어떤 자동차회사도 도전하지 않은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관리인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동안의 어려움보다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2년 내에 SUV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다. 쌍용차가 쌍용차답게 고객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쇼케이스를 통해 공식 출시된 토레스는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으로 판매된다. 토레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쌍용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