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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및 실적 경계감 속 하반기 거래 첫날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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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휴장 앞둔 한산한 분위기 속 3대지수 주간 하락세
미국채 금리 하락...유가 및 달러 강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각)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9.11포인트(0.90%) 전진한 1만1127.85로 거래를 마쳤다.

오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둔 영향에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전날 증시가 수십년 래 최악의 상반기 성적을 기록했던 탓에 일부 안도 랠리가 연출됐다.

다만 3대지수 모두 주간으로는 하락했다. 지난 5주 동안 네 번째로 나타난 주간 하락세다.

다우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1.3% 떨어졌고, S&P500지수는 6.7%가 빠졌다. 나스닥도 주간 낙폭이 4.1%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시작될 2분기 어닝시즌과 노동부가 발표하는 6월 고용 보고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7월 통화정책 회의 등을 주시하고 있다.

노바포인트 최고투자책임자(CIO) 조셉 스로카는 "연휴가 낀 주말로 접어들면서 막판 안도 랠리가 나타났다"면서 "다만 연휴가 끝나고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와 랠리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승 분위기를 주도한 업종은 주택건설 관련 부문으로, 풀테그룹이 6.5% 뛰고 레나와 D.R.호튼은 각각 5% 넘게 올랐다. S&P500 유틸리티 부문도 2.5% 상승했다.

증시는 초반 하락 출발하다 장 후반 반등했는데, 투자자들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기업들의 경고에 주목하며 경계감을 풀지 않는 모습이었다.

일례로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떨어졌고, 그 영향에 마이크로칩 부문은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이 연출됐다.

백화점 체인 콜스는 소비자 지출 감소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밀렸다.

천정부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감소 신호는 경제 지표에서도 확인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6월 PMI는 53.0으로 전월의 56.1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54.3을 모두 밑돌며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P글로벌의 6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7로 직전월의 57.0에서 후퇴해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에서 경기가 다소 식고 있다는 신호가 확인되고 전날 나온 물가지표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가 다시 더뎌질 수 있는 여지도 확대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잉갈스 앤 스나이더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 팀 그리스키는 "연준이 앞으로 추가적인 긴축 지속에 대한 스탠스를 변경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더 많은 지표 차원의 증거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는 있으나 경제나 물가 상승세를 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 창업자는 기업 이익 압박을 예고하면서 증시 폭락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경고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기업 실적 성장세를 5.6%로 분기 초반 예상했던 6.8%보다 하향 조정했다.

한편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수익률이 급락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부근으로 끌어 내릴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적극 반영한 결과다.

미국채 10년물 국채 금리는 낙폭이 한 때 23.3bp까지 확대됐다가 장 후반 8.5bp로 축소, 2.889%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8.8bp 떨어진 2.839%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모두 금리는 약 4주래 최저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침체 우려보다 공급 부족 이슈가 부각되면서 2% 넘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7달러(2.5%) 반등한 배럴당 10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2.60달러(2.4%) 상승한 111.63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침체 우려에 안전 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105.12를 기록했고, 유로는 달러 대비 0.56% 하락한 1.0424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에 짓눌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0.3% 내린 1801.5달러에 마감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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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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