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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퍼펙트스톰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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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문가들 만나 금융·경제위기 진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애널리스트 등 참여
은행·보험 등 이어 전문가들과 소통 강화 행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시장 전문가들을 만나 날카로운 통찰을 주문했다.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상황에 취임해, 금융당국의 역할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자 한 자리였다.

이 원장은 1일 오전 금융 전문가들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해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원자재·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이 우리 경제·금융 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30 kimkim@newspim.com

이날 시장 전문가 간담회에는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석길 제이피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 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먼저 "물가 상승 압력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퍼펙트스톰(심각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불안정한 시장 대응을 위한 금감원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유동성 확보를 독려하는 한편 개별 금융회사의 위기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기 발생 시에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 등에 따른 건전성 악화에도 대비해 금융회사로 하여금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등 충격 흡수능력을 제고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참석한 시장 전문가들에게는 날카로운 통찰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경제·금융이 거대한 도전에 직면에 있는 상황에서 현재 상황의 주요 원인과 전개방향이 어떻게 될지 금융당국이 어느 곳을 주시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판단과 제안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1일 시장 전문가들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2.07.01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은 통화 긴축만으로는 억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부채가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민간 부채 규모가 급증해 금리 상승이 경제 주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대외지급능력 등을 고려하면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고, 기업 실적 등으로 보면 증시 하방 지지선이 견고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한미 금리 역전이 발생하더라도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도 정상화로 인한 성장둔화 및 자산가격 조정 등을 불가피한 안정화 비용이라고 진단했다.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과 통화정책 신뢰적 제고 측면에서 경제적 편익이 더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일시적인 이자비용 부담은 크겠지만 전반적으로 금융 안정을 해칠 정도로 크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잠재리스크를 포착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소통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오늘 논의된 의견은 금융감독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원장은 취임 이후 은행, 증권, 자산운용사, 보험 등 각계 전문가들과 연이어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금융권에 근무한 경험이 없는 검찰 출신 금감원장이다보니, 적극적으로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현안 스터디에 나서는 모습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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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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