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튀르키예,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찬성으로 선회...양해각서 체결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08:51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08:5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 가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튀르키예(옛 국호 '터키')가 28일(현지시간) 극적으로 찬성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중재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드레르손 스웨덴 총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회담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식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두고 이뤄진 회담에서 튀르키예는 이들 국가의 가입을 지지한다고 기존 입장을 선회했고 양해각서(memorandum)에 서명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합류하는 길을 트는 합의를 이뤄냈다고 기쁘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무기 수출과 테러 대응 등 여러 터키의 우려를 반영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동안 튀르키예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테러 단체인 쿠르드노동당(PKK)에 우호적이고, 스웨덴의 자국 무기 수출 금지 제재를 이유로 이들의 나토 가입에 제동을 걸어왔다. 

나토 가입을 위해서는 모든 30개 회원국의 의회 승인이 필요해 튀르키예의 반대 입장은 결정적인 걸림돌이 돼왔다. 

튀르키예가 나토 정상회의 하루 전에 극적으로 찬성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신속한 가입 승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우)이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Henrik Montgomery/TT News Agency/via REUTERS 2022.06.28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