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낙선했거나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한 충북도내 시장·군수 이임식이 28일 각 지자체별로 열렸다.
3선에 성공하며 12년간 군정을 이끈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정상혁 보은군수 이임식. [사진 = 보은군] 2022.06.28 baek3413@newspim.com |
정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성원해준 기관·단체와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이날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전‧현직 의원, 주요 공무원 등 100여 명의 배웅을 받으며 이임 했다.
이 군수는 "4만여 괴산군민들의 응원과 7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묵묵한 지원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의 막중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며 "이제 군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지만 고향인 괴산 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 이임.[사진 = 괴산군] 2022.06.28 baek3413@newspim.com |
김재종 옥천군수도 이날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정들었던 군청사를 떠났다.
김 군수는 지난 2018 년 제 37 대 옥천군수로 당선돼 '더 좋은 옥천' 이라는 군정 철학을 가지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내 최초', '역대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며 옥천군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그는 "군민과 동행한 지난 4년의 위대한 여정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재종 옥천군수 이임식. [사진 = 옥천군] 2022.06.28 baek3413@newspim.com |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별도의 퇴임식 없이 간부 공무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다.
그는 전날 이달 봉급 전액인 670만3000원을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했다.
한범덕 청주시장 퇴임식은 29일 문화제조창 열린도서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다음달 1일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이재영 당선인 취임식과 이임식을 갖는다.
앞서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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