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교부, 尹 나토회의 참석 中 관영지 비판에 "특정국가 배제 아냐"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16:02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16:02

대변인 "규범기반 국제질서 강화 및 협력 논의 목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중국 관영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판한 데 대해 "우리나라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배제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목적이 결코 아니다"고 28일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여러 가지 핵심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강화하고, 전통안보뿐만 아니라 신흥안보 위협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6.27 yooksa@newspim.com

최 대변인은 "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여러 국가들과의 양자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혀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와의 소통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이러한 주요 외교행사를 포함해서 한중 간의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서는 수시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상호 이해를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이 초청됐다. 마드리드 공항에 전날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 등 외교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해 중국의 영향력 증대와 도전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 나토가 유럽 중심의 군사방위조직에서 벗어나 아태지역까지 아우르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이념과 가치연대로 발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전문가들을 인용해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의존해 점차 외교적 독립성을 상실할 경우 중국과의 관계는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에 대해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의 친서방국 행보 견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민중행동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나토(NATO)의 글로벌 확장 및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규탄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2.06.28 pangbin@newspim.com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