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정을 함께 할 정무부시장으로 이행숙(59) 전 인천 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인천시의 첫번째 여성 부시장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이 전 이사장을 비롯, 비서실장에 박병일(44)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변인에 고주룡(60)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주요 보직 내정자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2022.06.27 hjk01@newspim.com |
이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선거때는 대외협력본부장을, 인수위에서는 지역균형발전분과 인수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유 당선인은 "이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민선 8기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실현해 시민을 행복하고 인천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할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특히 여성 부시장으로 시정에 여성계 의견이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비서실장 내정자는 유 당선인의 민선 6기 인천시장 비서관을 지냈고 고 대변인 내정자는 MBC 통일방송연구실장과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을 지냈다.
신설되는 시정혁신단 단장에는 류권홍(53) 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시정혁신단은 정규 조직으로 인사·재정·홍보·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류 단장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가스공사 법무팀장,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을 지냈고 지방선거 땐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 밖에 유 당선인은 취임과 함께 시의 신속한 업무 파악과 인사 등을 위해 홍준호 인천시 문화예술국장을 차기 행정관리국장으로 내정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