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에 초양극화...'상급지' 가격차 더 벌어졌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09:49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09:49

2년 새 강남‧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차이 3006만원으로 벌어져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과 수도권 등의 아파트매매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든 가운데 부동산 상급지와 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출규제에 보유세·양도세 문제로 지역 내에서도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똘똘한 한채'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6.27 ymh7536@newspim.com

27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렙스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서울 아파트 평균 차이는 3.3㎡당 2879만원 이었지만 올 1분기 3006만원으로 벌어졌다. 인천도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와 인천 평균의 차이가 202만원에서 505만원으로 커졌다.

지방 광역시도 상황이 비슷하다. 둔산지구가 위치해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는 부촌인 대전 서구와 대전 평균의 차이는 같은 기간 82만원에서 137만원으로 증가했다. 대구도 수성구와 대구 평균 차이가 404만원에서 575만원으로 갭이 벌어졌다.

울산도 시세를 이끄는 남구와 울산 평균 차이가 150만원에서 200만원, 광주도 고가 아파트가 몰린 남구와 광주 평균 차가 411만원에서 458만원으로 확대됐다.

실제 개별단지 가격도 규제와 무관하게 치솟고 있다. 올 1월 압구정 '현대 1·2차'가 8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전도 둔산동 '크로바'가 작년 7월 20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부산 해운대, 광주 남구도 20억원 내외의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지역 내 최상급지는 누구나 입성을 원하는 만큼 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최종 종착지라 가격이 비싸도 꾸준히 몰린다"며 "여기에 다주택자들은 세금 부담이 커 최상급지 똘똘한 한채로 몰리는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