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내 낚시어선에 대해 안전 합동점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낚시어선 269척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4주간 사고예방과 비상 자원관리를 위해 여름철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낚시어선 사고가 여름철에 빈번한 만큼 주요 사고 원인별 중점 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요소를 집중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제주도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출항 전 자체 안전점검 실시 및 비상 대응요령 게시 안내 여부, 소화·구명 설비 비치 여부, 자원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좌임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름에 낚시어선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점점검 및 행정지도를 통해 어선사고 예방 및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낚시어선업자들도 출항 전 자율적인 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들어 5월까지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기관손상 4건, 부유물 잠김 1건, 충돌 3건, 전복 1건 등 총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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