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소비자 심리는 6월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월 미시간 대학의 최종 소비자 심리지수는 6월 50.0으로 5월 58.4에서 하락했다. 이 수치는 1940년대 후반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6월 초의 예비 추정치인 50.2와도 소폭 하락했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슈는 마켓워치에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47%가 높은 물가 상승이 생활 수준을 잠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헀다.
6월 말 미국인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잠정치에 비해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은 물가가 5.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5월과 동일하지만 5월 중순 수치인 5.4%보다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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