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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조 원전 시장 공약 본격화…이창양 산업부 26일 체코·폴란드 출장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16:48

최종수정 : 2022년06월25일 08:22

체코 원전 11월 본 입찰 마무리
폴란드에 사업 제안서 제출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 출범 '초읽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하는 정부가 48조원 규모의 동유럽 원전시장 공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첫 해외 행보로 체코와 폴란드 출장 일정을 잡고 본격적인 원전 세일즈에 돌입한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은 건설 계획이 확정된 원전 프로젝트 중 수주 일정이 가장 임박한 사업이다. 정부가 공을 들이면 1~2년새 가시적 성과 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 체코 원전 사업 11월 본입찰 마무리…폴란드에 사업제안서 제출 상태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국내 원전 관련 기관·기업과 출장단을 꾸려 오는 26일 출장길에 오른다. 출장단은 체코를 먼저 방문한 뒤 곧바로 폴란드로 넘어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19 mironj19@newspim.com

이 장관이 첫 해외 출장지로 체코와 폴란드를 택한 건 원전 수주 활동을 위해서다. 체코는 남동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2040년까지 1200㎿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8조원 규모로 알려져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월 체코 원전 본입찰에 참여했다. 체코 정부는 오는 11월 본입찰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체코 원전 수주전은 한수원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EDF) 등 3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따내면 체코 정부가 검토 중인 신규 원전 3기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체코에 이어 방문할 폴란드도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원전이 없는 폴란다는 최대 총 6기, 최대 9000㎿의 원전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만 40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 폴란드 정부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국에 원전 사업을 제안했다. 한수원은 지난 4월 폴란드 원전 사업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본입찰은 내년 개시된다.

정부 관계자는 "체코·폴란드 원전 사업 모두 한국으로선 놓칠 수 없는 프로젝트"라며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것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원전 수출 컨트롤 타워 출범 '초읽기'…대규모 금융조달·방산·경협 등 패키지 지원

정부는 원전 수출 지원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민관 합동으로 '원전 수출 추진을 위한 준비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2일 '원전수출전략추진단' 설치를 위한 국무총리 훈령 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기도 했다.

18일 오전 발전을 정지하고 약 43일간 일정으로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신월성원전2호기9사진 왼쪽).[사진=월성원전본부] 2022.06.18 nulcheon@newspim.com

산업부에 따르면 원전시장은 원전의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시공능력 뿐만 아니라 대규모 금융조달, 방산·경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패키지사업으로 이루어진 국가 간 협력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에 발주국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국과의 차별화된 수출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설치해 원전과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은 산업부 장관이 단장을 맡고 방산, 건설·인프라, IT, 금융조달 등 다양한 협력 패키지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관계부처, 전력 및 금융 공기업,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예고 기간 중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추진단 출범시까지는 준비단을 가동하여 사전 준비를 하고 추진단이 가동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원전수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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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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