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혁신위원장·조해진 혁신위부의장 포함 15인
이준석 "의회에서도 다수 되도록 기초 닦는 역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후 공식 출범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당은 지난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및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내후년 총선을 대비해 당 혁신과 개혁을 가속화할 것을 천명했다"며 "이와 같은 의지를 실행하는 특별기구인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의결하고 임명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운영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2.06.23 kilroy023@newspim.com |
혁신위 부위원장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으며 전체 15인으로 구성됐다. 그중 7명은 최고위원 추천 인선이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원으로 ▲3선(選)인 조해진 의원(1963년생) ▲초선인 노용호 의원(1971년생)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출신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1973년생)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정치개혁위원회 위원인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1976년생)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인 채명성 변호사(1978년생) ▲국민의당 최고위원 출신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1983년생) ▲곽향기 서울시의원(1984년생)을 임명했다.
최고위원 추천으로는 ▲한무경 의원(1958년생) ▲김미애 의원(1969년생) ▲서정숙 의원(1953년생)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1962년생) ▲이건규 전 서귀포호텔 사장(1961년생)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1986년생) ▲김민수 경기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1978년생)이 발탁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혁신위 활동을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서서 확실하게 저희가 의회에서도 다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초를 닦는 역할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당은 지난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및 지방선거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총선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당 혁신위를 출범했다"며 "당내 사정과 당 개혁의 가치를 알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분을 모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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