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노선 재정비하는 전체토론도 예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 룰 개정과 연이은 대선·지방선거 패배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의원 워크숍을 23~24일 개최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소통과 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의 국회의원 워크숍이 이날 오후 3시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다. 워크숍은 내일 오전 10시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양일간 열리는 워크숍에선 8월 28일로 확정된 '전당대회 룰 개정'이 가장 주요한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차기 지도부가 2년 뒤 총선에 대한 공천권을 갖기 때문에 계파 간 이해관계에 따라 '전대 룰'에 대한 주장이 난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측은 워크숍에서 다양한 견해를 들어본 뒤 본격적으로 전대 룰 세팅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지난 대선·지선 패배에 대한 평가도 이번 워크숍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의원 워크숍을 통해 선거 평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워크숍은 첫 날 중앙당 당무보고와 원내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민주당의 진로'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체토론과 팀별토론을 연이어 진행한다.
둘째 날엔 숙소 인근에 위치한 덕숭산 수덕사 인근까지 2.5km가량 산행이 예정돼 있다. 다음으로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전날 이뤄진 팀별토론 결과를 발표한 뒤 우 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의 마무리 발언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워크숍 논의를 종합하는 결의문을 채택·낭독한 뒤 이틀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게 된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