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광양제철소 산업현장을 시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광양제철소의 초청에 따라 인수위원회의 첫 번째 산업현장 방문으로써 1만 5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시민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를 이끄는 산업현장으로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과 인수위 위원들이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사진=인수위원회] 2022.06.22 ojg2340@newspim.com |
철강 기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광양제철소의 성장 과정과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주요 시설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관람하고 매년 5만여 명이 찾는 열연공장을 시찰했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철소로 지난해 약 820만t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도 당선인 신분으로 광양제철소를 찾아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제철소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광양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당선인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광양시와 포스코의 상생협력을 추구합니다. 서로 손잡고 미래로 나아갑시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민선 8기 광양제철소 관련 공약사항으로는 교육 분야 2건(포항공대 광양캠퍼스 유치, 광양 제철공고 설립 추진)과 정주여건 분야 1건(중마동~금호동 간 가칭 중금대교 가설), 산업경제 분야 1건(포스코와의 상생협력 강화) 등 4건으로 인수위원회는 분야별로 공약사항을 점검 중이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시의회, 포스코는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상생협의회 TF'를 구성하고 포스코 케미칼 본사 광양 이전 및 이차전지 등 신산업분야 투자 확대 및 광양제철소 내 '구매팀 신설' 등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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