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한국 증시만 '떡락'...외국인 지분율 겨우 30%에 쇼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국 증시 1~2% 반등…코스피는 제자리걸음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탓
"한미 금리역전 현실화되면 변동성 더 커질 것"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코스피가 주요국 증시 중에서도 달러 강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내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이 금융위기 당시인 13년 전 수준으로 내려앉은 탓이다. 외국인 수급 공백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어 보수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17.90포인트) 오른 2408.93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 매수세가 들어오며 240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지만 그간 하락분을 되돌리기엔 미미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홍콩항셍지수는 1.33%, 홍콩H지수는 1.41% 오르고 있으며 일본의 니케이225는 1.84% 반등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2.04%(49.90포인트)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20일 휴장한 가운데 지난 17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3%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외국인투자자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인 탓이다.

주요국 증시 중에서도 코스피의 낙폭이 유난히 두드러지는 이유는 코스피의 흐름을 크게 좌우하는 외국인투자자의 지분율이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탓이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1881조4828억원)에서 외국인투자자(581조7053억원)가 차지하는 지분율은 30.92%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지난 17일에는 30.85%까지 떨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18일(30.82%)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2022.06.21 chesed71@newspim.com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9.97%로 2016년 4월 29일(49.59%) 이후 최저다. 외국인은 올해 삼성전자만 8조원 넘게 팔았다.

코스피의 외국인 지분율은 2010년 이후 30% 중반대를 유지해왔고, 올해 초까지만 해도 33~34%대를 보였으나 미국의 긴축 정책 등의 영향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환차손을 피하려는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크게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초 1191.8원에서 전날 1292.4원으로 반년만에 100원 넘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을 넘어선 것은 13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장중 1295.3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20일까지 코스피를 18조5055억원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8조8503억원을 팔고 개인은 27조4183억원 순매수해 외국인 매도 규모가 더욱 두드러졌다.

원화 약세는 다른 국가들의 통화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지난 17일 기준 달러 대비 유로화는 전주대비 0.19%, 위안화는 0.3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럽국채 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됐고,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원화는 1.45% 올랐다. 한미 정책금리의 역전 우려감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1.75%)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0.75~1.00%포인트에서 0.00~0.25%포인트 줄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0.25%포인트 올려도 연준이 다음달 시장의 전망대로 '빅스텝(50bp 인상)'을 밟으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진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은 지난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더 낮은 한국에서 자본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금리 역전이 현실화되면 코스피의 외국인 지분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변수로 작용한 전망이다. 우선 오는 21일(미국 시간)에는 재닛 옐런 장관이, 22~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연준의 물가 통제력에 대한 신뢰를 얼마나 회복시킬지가 변수"라며 "정부의 개입의지 등으로 원달러 환율 상단은 제한되겠으나, 변동성이 큰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