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산·고령화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인구문제에 대한 제주도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20일 첫 선을 보인다.
제주도는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형 인구정책 공감대 형성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총 20편의 영상을 제작해 릴레이 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6.20 mmspress@newspim.com |
캠페인 영상은 결혼, 출산, 양육, 가족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관점에서 도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도록 편당 50초 이내의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수어 통역도 함께 담아 지역방송을 통해 매일 4회 이상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캠페인은 오는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각 기관별 누리집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인식개선을 위한 라디오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에 거주하는 다양한 구성원의 이야기를 듣고,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도민 관심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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