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빅테크 규제에 인터넷 기업 감원...IT인재 취업난 심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에 인터넷 기업이 인력을 줄이고 채용을 늦추면서 IT 인재의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초 베이징의 한 중견기업에서 해고당한 베키 선은 80여 개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20차례 넘게 면접을 봤지만 제안받은 자리는 월급이 기존의 절반 수준인 데다 직급도 낮았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디디추싱에서 나온 치(齊) 모 씨는 "취업하기가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며 "새 회사는 월급을 30% 낮춰 입사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19일 산둥(山東)성 텅저우(滕州)시에서 열린 춘계 채용 박람회 모습. [사진=신화사 뉴스핌]

중국 기술정보 사이트 테크노드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올 4월 중순까지 중국 IT 회사 직원 7만 3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를 중심으로 인력을 축소하고 있다. 올 1분기 알리바바 직원은 25만 4941명으로 전 분기 대비 4375명 줄었다. 빅테크 규제 속에서 작년 알리바바 순이익은 198억 위안(약 3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 샤오훙슈는 4월 직원의 10%를 해고했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은 지난 3월 31일에만 1000여 명의 퇴직 신청을 받는 등 2주일에 걸쳐 정리해고 절차를 진행했다. 징둥의 2021년 순이익은 마이너스 36억 위안으로 적자 전환했다.

정부의 규제가 1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하자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인원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지난달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최우선 과제로 비용 절감을 꼽았다. 텐센트의 최고전략책임자 제임스 미첼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텐센트는 채용을 늦추고 저임금 직원을 늘려 지출을 통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불확실성에 대비해 원가관리를 통한 재무적 유연성 확보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계속된 고강도 코로나 방역 정책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프랭크 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교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실물 경기가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소득 감소로 구매력이 떨어진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소비를 줄이고 있어 이커머스 등 인터넷 기업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에 참가한 텐센트 전시 부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교육 업계도 정부의 규제 강화로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2월 말 기준 중국 5대 상장 교육 회사들의 감원 인원은 17만 5000여명에 달했다.

중국 최대 사교육 기업인 신둥팡(新東方)의 위민훙(兪敏洪) 대표는 SNS를 통해 "작년 7월 중국 정부가 사교육 단속을 단행한 이후 직원 8만1000명 중 6만 명을 해고했고 시가총액이 90% 증발했다"고 지난 1월 밝혔다.

중국은 작년 7월 학생의 학업 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무교육(초등∙중학교)단계 학생들의 기본 교과목에 대한 사교육 및 과외를 전면 금지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